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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능 수학, 왜 이렇게 자주 바뀌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1994학년도에 시작된 이래 수학 영역의 구조가 여러 차례 바뀌어 왔습니다. 이는 교육과정 개정(7차, 2009, 2015, 2022 개정)과 맞물려 출제 범위와 시험 체제가 함께 변경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문과/이과 구분의 반복적인 도입과 폐지, 선택과목 제도의 등장과 퇴장이 핵심 변화입니다. 이 글에서는 2005학년도부터 2028학년도까지의 변화를 시기별로 정리합니다.
주의: 학년도 vs 시행연도
수능은 전년도 11월에 시행됩니다. 예를 들어 "2028학년도 수능"은 2027년 11월에 치르는 시험입니다. 현재 고2(2026년 기준)가 치르는 수능이 바로 2028학년도 수능입니다.
2. 2005~2011: 가형 / 나형 (계열별 분리)
2005~2011학년도
7차 교육과정 기반 — 계열별 수준 차등
- 가형 = 자연계(이과): 수학I + 수학II + 미적분과 통계 기본 + 적분과 통계
- 나형 = 인문계(문과): 수학I + 미적분과 통계 기본
- 30문항, 100분
- 가형이 더 어렵고 범위가 넓음
이 시기에 "가형 = 이과, 나형 = 문과"라는 공식이 수험생들에게 각인되었습니다.
3. 2012~2013: 수리 영역 → 수학 영역
2012~2013학년도
2009 개정 교육과정 과도기
- 영역 명칭이 "수리 영역"에서 "수학 영역"으로 변경
- 기존 가/나형 체제는 유지
- 교육과정 전환 과도기로, 출제 범위가 점진적으로 조정
4. 2014~2016: A형 / B형 (혼란의 시기)
2014~2016학년도
수준별 수능 — 명칭 혼란
- A형 = 인문계(쉬움): 수학I + 미적분I
- B형 = 자연계(어려움): 수학I + 수학II + 미적분II + 기하와 벡터
- 30문항, 100분
혼란 포인트! 이전 가/나형에서 "가형 = 어려움(이과)"이었는데, A/B형에서는 "A형 = 쉬움(문과)"이 되어 방향이 반대가 되었습니다. 많은 수험생이 "A = 가형?"이라고 혼동했습니다.
5. 2017~2021: 가형 / 나형 복원
2017~2021학년도
2015 개정 교육과정 — 원래 이름으로 복귀
- 가형 = 자연계: 수학I + 미적분II + 기하와 벡터 + 확률과 통계
- 나형 = 인문계: 수학II + 미적분I + 확률과 통계
- 30문항, 100분
- A/B형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가/나 명칭 사용
6. 2022~2027: 공통 + 선택과목 (통합형)
2022~2027학년도 (현행)
문이과 통합 — 선택과목 도입
- 문/이과 구분 폐지
- 공통과목: 수학I + 수학II (22문항)
- 선택과목 1과목 (8문항): 확률과통계 / 미적분 / 기하 중 택 1
- 총 30문항 (객관식 22 + 주관식 8), 100분
선택과목 논란
미적분/기하 선택자가 확통 선택자보다 유리하다는 "유불리" 논란이 계속되었습니다. 표준점수 산출 방식상 미적분 선택자의 평균 점수가 높아, 상위권에서 미적분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7. 2028~: 선택과목 완전 폐지 (새 개편)
2028학년도~ (2027년 11월 시행)
2022 개정 교육과정 — 통합형 단일 시험
- 선택과목 완전 폐지 — 모든 수험생이 동일 시험
- 출제 범위: 대수(기존 수학I) + 미적분I(기존 수학II) + 확률과통계
- 미적분II, 기하 제외 — 1994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이과 심화 수학 미출제
- 30문항 (단답형 9문항 포함), 100분
- EBS 연계율 50% 간접 연계 유지
과목명 변경 주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과목명이 변경되었습니다:
- 수학I → 대수 (다항식, 방정식, 부등식, 지수로그, 삼각함수)
- 수학II → 미적분I (함수의 극한, 미분, 적분)
- 확률과통계 → 확률과 통계 (경우의 수, 확률, 통계)
8. 한눈에 비교: 시대별 수능 수학 구조
| 학년도 |
체제 |
문과 범위 |
이과 범위 |
문항/시간 |
| 2005~2011 |
가형/나형 |
수I + 미통기본 |
수I + 수II + 미통기본 + 적통 |
30문항/100분 |
| 2014~2016 |
A형/B형 |
수I + 미적I |
수I + 수II + 미적II + 기벡 |
30문항/100분 |
| 2017~2021 |
가형/나형 |
수II + 미적I + 확통 |
수I + 미적II + 기벡 + 확통 |
30문항/100분 |
| 2022~2027 |
공통+선택 |
공통(수I+수II) + 선택1(확통/미적/기하) |
30문항/100분 |
| 2028~ |
통합 단일 |
대수 + 미적분I + 확률과통계 (전원 동일) |
30문항/100분 |
9. 현행 수능 수학 상세 구조 (2022~2027)
현재 고3 수험생이 치르는 수능의 수학 영역 구조입니다.
| 구분 | 내용 |
| 시험 시간 | 100분 (13:10~14:50) |
| 문항 수 | 30문항 (객관식 22 + 주관식 8) |
| 배점 | 2점(7문항) + 3점(14문항) + 4점(9문항) = 100점 |
| 공통과목 | 수학I(13문항) + 수학II(9문항) = 22문항, 74점 |
| 선택과목 | 확통/미적/기하 중 택1 = 8문항, 26점 |
| 킬러 문항 | 21번, 22번(공통), 29번, 30번(선택) |
| EBS 연계 | 50% 간접 연계 |
| 성적 산출 | 표준점수 + 백분위 + 등급 (상대평가 9등급) |
공통과목 범위
- 수학I: 지수와 로그,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차/등비수열
- 수학II: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다항함수의 미분, 다항함수의 적분
선택과목 범위
- 확률과통계: 순열과 조합, 확률, 통계
- 미적분: 수열의 극한,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여러 가지 함수의 적분
- 기하: 이차곡선, 평면벡터,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10. 2028 수능 수학 상세 구조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2028학년도(2027년 11월 시행)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구조입니다.
| 구분 | 내용 |
| 시험 시간 | 100분 (변동 없음) |
| 문항 수 | 30문항 (단답형 9문항 포함) |
| 출제 범위 | 대수 + 미적분I + 확률과통계 |
| 선택과목 | 없음 (전원 동일 시험) |
| 제외 범위 | 미적분II(현 미적분), 기하 |
| EBS 연계 | 50% 간접 연계 유지 |
| 성적 산출 | 표준점수 + 백분위 + 등급 (9등급) |
2028 수능 출제 과목 상세
- 대수 (기존 수학I):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경우의 수, 행렬, 지수와 로그, 삼각함수
- 미적분I (기존 수학II):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다항함수의 미분법, 다항함수의 적분법
- 확률과 통계: 순열과 조합, 확률, 통계
현행 vs 2028 핵심 비교
| 항목 | 현행 (2022~2027) | 2028 이후 |
| 선택과목 |
확통/미적/기하 중 1택 |
없음 (전원 동일) |
| 미적분II |
선택과목으로 출제 |
미출제 |
| 기하 |
선택과목으로 출제 |
미출제 |
| 유불리 논란 |
선택과목별 유불리 존재 |
해소 (동일 시험) |
| 난이도 |
미적분/기하 선택 시 고난도 |
전체적으로 범위 축소 |
11. 현 고2가 알아야 할 것
2026년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2028학년도 수능(2027년 11월)을 치르게 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핵심 변화 3가지
- 선택과목이 사라집니다. 미적분, 기하를 따로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시험을 봅니다.
- 미적분II와 기하가 수능에서 빠집니다. 수열의 극한,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적분(초월함수), 이차곡선, 벡터 등이 출제되지 않습니다.
- 과목명이 바뀝니다. 수학I → 대수, 수학II → 미적분I, 확률과통계 명칭은 유지됩니다.
학습 전략 변화
- 범위가 줄었지만 난이도는 미정: 범위가 좁아진 만큼 출제 난이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확률과 통계의 비중 증가: 기존에는 선택 과목이었지만, 이제 필수 출제 범위이므로 학습량이 늘어납니다.
- 의대/이공계 지망생 주의: 대학 자체적으로 미적분II/기하를 별도 평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학별 고사(논술/면접)에서 심화 수학이 출제될 수 있습니다.
- 기출 활용: 현행 수능의 공통과목(수I+수II) 기출 22문항은 그대로 유효합니다. 2028 이후에도 이 범위는 동일하므로 기출 연습에 활용하세요.
12. 자주 묻는 질문
Q. 2028 수능에서 미적분/기하를 아예 안 배워도 되나요?
수능 출제 범위에서는 제외되지만, 학교 내신에는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의대/이공계 대학별 고사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망 대학에 따라 학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수능 수학이 쉬워지는 건가요?
범위는 좁아지지만, 역대 수능을 보면 범위가 줄 때 문제 난이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순히 "쉬워진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Q. 현행 수능 기출문제를 2028 대비로 쓸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현행 공통과목(수학I+수학II) 22문항 범위는 2028에서도 출제됩니다. 다만 선택과목 문항(23~30번) 중 확률과통계 문항만 추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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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형/나형이 뭔가요? A형/B형은요?
과거 수능에서 문과/이과를 구분하던 명칭입니다. 가형=이과(어려움), 나형=문과(쉬움). A형/B형은 2014~2016에만 사용되었는데, A=문과, B=이과로 가/나와 방향이 반대였습니다. 2022년부터 이런 구분 자체가 폐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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